영화이야기 (63)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른하고 감미로운 추억으로의 여행 (골든 슬럼버를 보고 나서) 1. 추억속으로 와우~ 왠지 이들에게서 비틀즈 분위기가 난다. 비틀즈에 심취했고 식문화연구회(?)라는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사랑도 우정도 나누었던 이들. 아오야기, 하루코, 카즈오, 모리타. 누구나 그렇듯이 빛나는 청춘이 있었고 그때 꾸었던 꿈이 있었고 그때 함께 누렸던 문화가 있었고 그때 사랑.. 원빈의 감성액션, 아저씨 아저씨 포스터를 보니, 원빈의 감성액션, 아저씨란 문구가 있다. 딱 적합한 문구다. 액션연기를 저렇게 감성적으로 할 수 있는 배우가 몇이나 될까? 일단은 저렇게 블랙수트가 어울려야 하고, 기럭지 또한 훌륭해야 하고, 무엇보다 슬픈 깊은 눈빛이 있어야 한다. 원빈의 눈빛은 순수와 슬픔을 오간다. .. 솔트에게서 장우를 보다 무척 아름답고 강한 스파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스파이, 솔트에게서 나는 장우를 보았다. 휴가기간이다. 그러나 마땅히 가고 싶은 곳도 없고 해서 또 남편과 영화나 보러 다니며 유유자적하고 있다. 근데 요즘 볼 영화가 그다지 다양하지 않다. 이끼, 인셉션은 이미 봤고 남은 영화가 솔트였다. 영화는 .. 가슴에 남는 영화?(싱글맨을 보고 나서) 어제 친구에게서 문자가 왔다. "일욜 영화를 봤어요, 근데 자꾸 가슴에 남아요. ****도 좋아하실거 같아서요... 싱글맨." 브로크백 마운틴을 각자 보고 나서 한참이나 그 친구와 이야기를 하느라 신이 났었다. 장면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를 이야기하면서 어쩜 이렇게 꿍짝이 잘 맞을까??? 신나 했었다. .. 아~ 머리 복잡해~(셔터 아일랜드 스포 가득, 보실 분은 클릭금지) 아놔~~~ 이런 영화, 들마 무지 싫어요. 결론이 딱 정해져 있지 않는, 열린 결말 내지는 알아서 판단해라 하는 결말 너무너무 싫어요. 마더가 그래서 싫었고, 아리송송한 더 리더도 그래서 싫었고, 이태원 살인사건도 그래서 싫었어요. 다시는 이런 아리송송한 영화, 안보려고 했는디, 얼마전 어느 님이 .. 강패를 그리며 의형제를 보다 나에게 있어서 장훈 감독이란 강패를 탄생시킨 감독이다. 나를 소지섭에게서 영원히 빠져 나오지 못하게 밀어넣은 감독이다. 그의 영화를 보면서 강패를 떠올리는건 어쩔 수 없는 본능같은거다. 아직도 강패의 허망한 몸놀림, 강패의 손에 낀 큼직한 반지, 강패의 슬픈 눈을 떠올리면 가슴이 내려앉는.. 500일의 섬머 엽기적인 그녀, 소피의 연애 매뉴얼, 500일의 섬머의 공통점은? 엽기적인 그녀가 나온다는 사실. 극장에서 표를 살때도 50일의 섬머 주세요, 할만큼 이 영화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도 없이 보았다. 울집 대장이 급우울해져서 나와 같이 영화라도 보자고 구원을 청해서 또 착한 아내 흉내 내느라 응했다. .. 아날로그적 감성이 디지털 세계에 융화되다(아바타) 애초에 난 미니님의 리뷰를 보고는 아바타 보는걸 포기했었다. 아날로그적 감성을 가진 내가 보기엔 무리구나,싶어서... 마리오, 앙빵망, 남편 이렇게 셋이서 보기로 하고 예매를 했는데 하루종일 잠을 쳐 주무신 마리오님께서 가기 싫다고 뻗대는 바람에 급하게 대타로 보게 되었다. 에이~~~ 난 이런 SF..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