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63) 썸네일형 리스트형 뷰티인사이드를 보고나서(스뽀범벅) 1. 영화를 보기전 예고편을 보는중 맘에 드는 육체를 고르는 장면이 나온다. 젊고 건강하고 이쁘고 늘씬한 몸을 고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 부쩍 눈에 띄는 잡티들이 있는 얼굴과 유난히 작은 키가 거슬리고 있는 이 허접한 중년에게 잠시 든 생각이다. 가만가만, 지금 내가 볼 영.. 비긴어게인 친구의 권유로 본 비긴어게인. 원스의 잔잔한 감동을 기억하는 난, 아무래도 어떤 기대를 갖게 된다. 길가다 돈주운것처럼 아무런 기대없이 어쩌다 본 영화의 감동을 이 영화에선 기대할 수 없다. 아무리 맘을 비운채 영화를 본다지만 자꾸 어느즈음에 이 영화가 이 영화의 노래가.. 회사원 요즘 오씨엔 영화를 넘 열심히 본다. 어제저녁도 우사수를 우띠~ 이야기를 저렇게밖에 못풀어?? 첫사랑로망이 있는 내가 첫사랑신파를 찍는 지현커플에 이렇게 감정이입못하게 만드는 것도 재주다, 재주!!!! 그래도 간간히 내맘을 적셔주는 오스트만은 여전해서 끝까지 보고는 아~ 이제 .. 완고한 애니스, 갈망하는 잭(브로크백마운틴) 일욜저녁, 퇴근을 선언하고 안방에 콕 쳐박혀서 참 좋은 시절과 사랑해서 남주나를 시큰둥하게 보고, 에구~ 세결여를 봐? 말아?할 찰라, 울 천진난만 남푠이 나를 부른다. 여보~ 여보~ 어여 나와~~~ 천진난만 남푠왈~~ 아니, 이 인간이, 과일까지 깍아다가 바쳤고만, 또 뭘 부려먹을려고 나를.. 40대의 사랑??(관능의 법칙을 보고나서) 40대의 농염하고 거침없는 사랑을 이야기하려 했는가? 영화는? 영화는 가볍고 웃기면서도 씁쓸함을 감추지 않는다. 여전한 미모와 몸매를 지닌 엄정화의 사랑. 애잖아,라는 해영(조민수)의 말에 내 애는 아니잖아??라고 당차게 말하지만 역시나 나이차에 대한 편견에 대한 씁쓸함을 싸구.. 겨울왕국 지금 쿨쿨 잘 자고 있다면 굳이 아무런 감흥이 없던 영화이야기를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잠이 오지 않는다. 흥미를 가지고 기웃거릴 공간도 없다. 뭐, 혼자 또 주절거릴 밖에... 설날 특선영화로, 찜해 둔 영화, 겨울왕국. 무심한 둘째까지 광분하며 같이 보자고 했던 영화. 그만큼 돌풍.. 노(老), 그 쓸쓸함에 대하여(수상한 그녀를 보고나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는가? 나인, 어바웃타임등 수많은 들마와 영화에서 지나온 인생에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있는지 묻는다. 돌아가서 다시 수정하고 싶은 순간이 있는지 묻는다. 얼마전 꽃누나에서,도 그런 질문을 했다.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김희애, 윤여정 모두.. 클래식 클래식은 본 것 같기도 안본 것 같기도 하다. 텔레비젼에서 우연히 걸리면 음악에 취해서 쭈~욱~ 보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스토리도 알고 에피소드도 알고 음악도 안다. 그럼에도 첨부터 끝까지 감정을 몰입해 가며 본 적이 없다. 한번 잔잔하게 취해서 보고 싶었다. 첨부터 끝까지 본 ..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