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여유시간에 내가 하는 일 첫번째는 요즘 폰으로 주환흔적찾기다. 두번째는 텔레비젼보기. 밀린 본방, 올레로 몰아보기. 근데 투윅스도 주군도 끝나서 마땅히 볼게 없다. 애써서 캔디이야기, 상속자들, 민호에게 정을 붙이려 했는데 흐미~ 이노무 티비가 말썽. 가전제품이 십년이 넘어가니.. 내맘대로 파트리크 쥐스킨트 이름도 어려운 독일작가, 파트리크 쥐스킨트. 깊이에의 강요, 향수, 콘트라베이스, 좀머씨이야기, 비둘기, 사랑의 추구와 발견, 사랑을 생각하다까지 선물을 한아름 받게 되었다. 어쩌면 내가 우연히 책을 샀다면 읽다가 말았을지도 모르겠다. 얼핏 보면 쉬운 듯해도 작가가 그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 언제 읽었었던가? 까마득히 오래전 참 맑은 느낌으로 읽었던 이 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 나와는 많이 다른 리뷰를 보곤 갑자기 이 책이 그런 느낌이었나? 다시 궁금해졌다. 역시나 맑았다.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고민들이 일시에 해결된다. 모든 일이 아주 오래전부터 그렇게 되도록 예정되어 있었다고 .. 따뜻한 화해 (소지섭의 길을 읽고 나서) 어제부터 조바심내면서 기다렸던 이책을 받아든 2시즈음부터 사진 한장한장 보고 또 보고, 멀리서 보고 가까이서 보고, 눈을 부릅뜨고 보고, 지그시 살짝 뜨고 보고, 글 한줄한줄 읽고 또 읽고 행여나 행간을 못읽을까봐, 그의 마음을 내가 걍 흘려버릴까봐, 그렇게 아껴가며 읽었다. 그럼에도 6시간만..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를 읽으면서... 인터넷 서점에서 몇권의 책을 고르다가, 박완서님의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라는 산문집이 있어서 무심코 샀다. 그분의 소설을 좋아하기에 조곤조곤 말씀하시는 산문도 좋을 것 같아서... 마당있는 집에서 잔디를 가꾸며 글을 쓰는 평안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작가. 흙을 만지며 씨를 품고 있는 흙.. [스크랩] 심심한 십대들을 위한 책 소개 얼마전 짱소영님이었나요? 심심하다고 글을 올렸었죠? 아마도 지금쯤 슬기, 나리, 혜지, 지현 모두, 그럴거라 생각되네요. 싸인회의 후폭풍으로 벌렁거리는 가슴을 주체못하고, 또 시사회의 기대감으로 방방 뜨는 마음을 주체못하고, 날이면 날마다 방황할듯... 그래서 고1엄마인 내가 그대들의 맘을 .. [스크랩] 내맘대로 신경숙 밑에 간지초인님의 신경숙에 대한 글, 인연에 대한 좋은 글귀에 반해, 아침부터 그방에서 놀다가, 드뎌 맘맞는 신경숙 동지 머털님, 간지초인님을 만나, 수다를 떨고 싶어 방을 또 옮깁니다. 제가 최근에 신경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내가 아는 신경숙은, 풍금이 있던 자리,인가요? 사랑.. 로마인 이야기를 읽다가 최근에 로마인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다. 지금 8권째 읽는 중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같은 말이 계속 되풀이된다. 그런데 그 되풀이되는 말이 지겹기는 커녕 어찌나 공감이 되는지, 그걸 잊어먹기 전에 어딘가 쓰기 위해, 이방 저방 헤매다가 이곳에 왔다. 리뷰에 쓰려고 했더니, 또 거기는 너무 전문적..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