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호, 어디까지 갈 것인가?
낙동강 도강작전때도 과욕에 뼈아픈 실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욕심을 성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의 욕심이 그의 눈을 가려
자꾸 멀리 보지 못하고 눈앞의 것에만 급급한다.
태호의 섣부른 공격으로 적에게 부대의 위치와 규모가 드러나 무지하게 화가 나신
이장우 중대장.
거칠게 1소대, 현위치에 대기!를 외치며
달려간다.
그 사이, 그는 격노한 마음과 얼굴을 다스린다.
차갑게 식은 냉철한 얼굴로 작전취소하게 된 경위,
태호의 실수를 짚고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한다.
그에게서 넘볼 수 없는 위엄을 보았을 것이다, 태호는...
그래서 더욱더 인정하기 힘들어서 그의 욕심은 더더욱 다급해져 간다.
태호의 선택이 두렵다.
얼마나 더 잃어야 하는 걸까? 어디까지 가야 하는 걸까? 두렵다.
아~ 달밤의 장우.
그의 눈길이 그의 그리움이 그의 슬픈 눈빛이 모두 시리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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