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누구세요???
묵묵부답...
그러면 문을 열면 안된다. 혼자 사는 처자는...
그러나 우리의 캔디, 선우는 문을 벌컥...
이거이거 보안경비가 전혀 안되어 있구만...
밖에서 대답이 없으면 끝까지 열어주면 안되지...
누군지 알고 벌컥벌컥 열어주는거야?
여자 혼자 살면서 큰일 날려고...(어쩐지 철웅이가 여자타령을 안하더라니...ㅋ)
웬일이야? 이 시간에...(선우, 늦은 시간인가봐.)
ㅋㅋ 내가 왜 왔지??? 이런 표정... 천진난만한 철웅이...
뭘 물어보실까??? 다 아시면서...
뭐... 표면상 명분이 있어야 하니...
떡볶이, 그리고 순대...(철웅)
그리고 영양제.
20세기도 아니고 21세기에 영양실조로 쓰러졌다는게 말이 되냐?
한번에 두알씩 하루에 두번... 먹어...
돈도 없으면서 이런건 뭐하러 사와?(선우야, 그거 싸~)
그런건 아녀자가 신경쓸 일이 아니다.(아구~ 걍 싸다고 할것이지.)
내 주머니 걱정 그만 하고 들어가서 먹어, 다 식겠다.(가랄까봐 벌벌 떠는 철웅)
잠깐 들어갈래?(선우, 사랑을 시작하는 선우의 떨리는 설렘의 목소리)
그...럴...까??? 그럼 들어갈까???(역시나 짝사랑을 끝내고 쌍방간의 사랑을 시작하는 벌렁거리는 철웅이)
에구구~~ 선우 먹는게 그렇게 좋니?
너 맛있게 먹는거 보니까 안먹어도 배부르다.(철웅)
헉~ 다 먹고 드러눕기까지??
넘 진도 한꺼번에 빼시는거 아니어요? 철웅씨?
아우~ 편하다~(철웅)
야! 다 먹었으면 집에 가지, 왜 누워?(선우)
넘 야박하게 그러지 마라~ 딱 5분만 쉬었다 갈게, 5분만...(철웅)
5분 시간재는 선우.
야~ 너 진짜 자꾸 그러면 확 잠들어버린다.(철웅)
잠들면 길거리에 확~ 내다 버리지.(선우)
선우에게 걸려온 연웅의 전화.
야~ 철웅아~ 어떻게 해?
아저씨 사고 나서 크게 다치셨대.(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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