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철웅이 아버지, 회장님 운전기사에게
국밥집 아저씨가 이실직고(술한잔 하면서)
선우가 제하그룹 둘째 손녀이고
우승희는 가짜라고...
그리하여 회장님께 바로 알리고
같이 선우에게 가는 길에(울 철웅이가 선우랑 떡볶이, 순대 먹고 있을때)
승희의 전화를 받으려다가 그만
중앙선 침범해서 마주 달려오는 트럭과 쾅~
회장님은 병원으로 이송중에 사망,
철웅의 아버지는 의식불명...
이리하여 승희의 가짜 손녀노릇 연장.
아직 29회이니, 40회까지 가려면 아직 비밀이 밝혀져서는 안된다.
성질 급한 사람, 이런 드라마 보다가
숨넘어간다.ㅋㅋ
어떻게 된거야?
아버지 지금 어딨어?
아직 의식을 못차리고 계셔.
가족들 면회도 안된대.(연웅)
아버지 걱정에 속타는데...
철웅이형, 아까부터 경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수탁)
뭐라구요? 우리 아버지가 음주운전이라니..무슨 말이에요?(철웅)
박희중씨 혈중 알콜농도가 0.1%가 나왔습니다.(으~~~ 혈중알콜농도... 아픈 기억이 새록새록~~)
음주상태에서 사고가 났기때문에 무조건 형사입건입니다.(경찰)
웃기지 마쇼. 우리 아버진 회장님 모신 후론 절대 술같은거 안마셔~(철웅)
철웅아~ 이 손 놓고 얘기해~ 철웅아~ 그만해~(선우)
지금은 아저씨 의식이 돌아오는게 우선이잖아.
그러니까 문제 일으키지 말고 흥분 가라앉히라구...(평강공주 선우)
경찰아저씨도 무슨 말씀인지 알았으니까 이젠 가보세요.
형사입건하든 뭐든 사람의식이 먼저잖아요. 사람목숨이 먼저잖아요.(대변인 선우)
저런 선우가 옆에 있어서 든든하겠다. 울 철웅이...
옆에 선우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
재혁아~ 약오르지???
회장님댁에 사과하러 온 3인.
왜 사과하러 왔을까???
아마도 연웅과 서진(?)의 러브씬을 위하여?
고모에게 봉변당하는 3인.
우리 아버지가 어떤 분이신데 감히 감히 술을 먹고 운전을 해?(고모)
사람목숨에 회장이 어딨고 기사가 어딨을까???
감히 감히... 이런 말 정말 싫다.
울컥하는 연웅.
연웅에게 칼쑤마 뿜는 철웅.
조용히 하라고 한다.
우리 아버지, 지금껏 한번도 사고 없이 회장님 모셨습니다.
그만 하세요, 고모.(칼쑤마 태희)
철웅씨가 박기사님 아드님인거 몰랐어요.
이말저말로 철웅과 할머니를 위로하는 의연한 태희.
진짜 울었나보다.
얼굴이 빨갛다.
아~ 병원 복도에 저렇게 둘이 앉아 있는 장면.
참 포근하고 사랑스럽다.
위로하고 위로받는 장면들...
이젠 한숨 돌렸어. 아저씨가 깨어나셔서...(선우)
이번만은 아무일도 없이 지나가길 얼마나 바랬는지 몰라.(선우)
아저씨까지 무슨 일이 생기면 어쩌나?
난 부모한테 버려지고 같이 살던 승희네 가족한테도 버림받았고
또 좋아하는 사람까지 날 떠나버렸잖아.(선우)
모두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날 떠나버리니까
그래서 아저씨도 떠나버리면 어쩌나... 얼마나 맘 조렸는지 몰라.(선우)
잠깐이지만 어쩌면 승희말대로 난 정말 재수없는 애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었어.
누구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불행해지고 슬퍼지니까...(선우)
임마~ 그런 생각은 왜 해?(철웅)
이렇게 니가 옆에 있어서 행복한 사람도 있는데...(철웅)
우리 할머니도 연웅이도 나도 널 좋아해.
니가 옆에 있으면 행복해져.
넌 내가 살아가는 이유야.
두고봐 난 죽어도 널 떠나지 않을거야.. 절대로 널 떠나지 않을거야.(철웅)
고마워...(선우)
참, 그 뒤로 더 생각나는것 있어? 아버지?(철웅)
아니...(선우)
언젠가는 기억이 나겠지...
언젠가는....(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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