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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 철웅이

28-1 당장 때려 쳐~

 

이제 아주 선우집 앞에서 사는구나. 철웅이...

 

선우닷!

 

아구~ 귀엽고 청순해라~

 

ㅋㅋ 저 입 작은 것 좀 봐, 귀엽다.

 

선우는 봐도 봐도 수줍은가보다.

 

늘 저렇게 손을 흔드네...

 

햄버거 커플.

 

왜 콜라를 남겨서 길에서 먹을까???

 

역시 땀흘려 일하는게 좋다는 둥...

주절주절 철웅....

 

내내 조용하던 선우의 한마디...

 

그사람, 약혼한대...

 

그래? 잘 됐네...

 

 

선우의 풀죽은 모습에 울 철웅이 가슴 또 미어진다.

 

선우는 김회장으로부터 퇴직을 권고 받는다.

태희를 염려하는 김회장이 세사람은 한곳에 있으면 안된다고...

사랑도 일도 빼앗기게 된 선우.

선우가 아프고 힘들땐 늘 우리의 짱가 철웅이가 온다.

이번에 전화소리로 달려온 울 짱가, 철웅이...

공사장에서 철웅이 일하는 곳의 소리를 들려주겠다며 전화했다.

 

효과음 넣는 수탁이...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했지...

 

오늘 저녁 뭐하냐?
 

이젠 직장 다니겠다.

돈벌어 뭐하냐? 우리 선우 맛있는거나 사줘야지.

 

감격해서 아무말 못하고 우는 선우...

 

선우야~ 왜 그래? 지금 우냐?(철웅)

아니야, 피곤해서 그래.(선우)

 

피곤하면 당장 때려쳐! 이 오빠가 너하나 먹여 살릴 수 있다.(가장 멋진 말.)

농땡이 그만 부리고 일 열심히 해.(선우)

 

선우 목소리가 영 안좋은 것 같아서...

 

 

 

어이~ 두 사람 뭐해? 어서 와서 일하지 않고?(작업반장님)
 

입다물고 가서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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