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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 철웅이

8-1 선우는 내가 지킬거야

하루종일 선우에게 선물하려고

발만 동동 구르다가

체면만 왕창 구기고

포기하고 집에 터덜터덜 돌아온 철웅이.

그 사이... 선우는 국밥집에서 쫓겨나서...

 

뭐야? 그 옷 도로 가져온거야?(약올리는 연웅)

 

말 시키지 마. (동생에게만 칼쑤마 있는 철웅)

 

그런데 바로 철웅의 눈앞에...

 

이선우?

 

 

눈 튀어 나오겠다.

 

할머니... 누가 이랬어?

 

어떤 자식이야?

 

시끄럽다. 얼렁 옮겨라.

 

에구~ 어깨도 아픈데 힘쓰는 철웅이.

 

나쁜 사람들.

 

벼락맞을 인간들.

 

복수 결심.

 

야구 방망이 들고 출동!

 

 

허걱~ 무서워라~

철웅오빠가 어쩐 일이야? 우리집까지?(물정모르는 승희)

우승희, 너...

 

뒤로 세발짝만 가라.

엉~ 왔어.(철웅의 가정방문에 감격한 승희)  

 

허름한 국밥집 살림살이 와장창 깨지고,

철웅의 어깨가 또 걱정되고...

다행이도, 발로 주로 차 주고...

 

이거 놔~ 안놓으면 너도 맞는다.

 

선우가 가만두라고 안했으면 당신부터 박살났을거야. 

 

앞으로 선우, 두번 다시 괴롭히지 마.

접근도 하지 마.

그 여자 내 여자야.

만약에 선우한테 무슨 일 생기면 당신들, 내가 가만 안둬. 

 

일단 복수 성공!

 

선우의 방문을 쳐다보고...

 

굳은 결심을 하는구나...

 

넌, 내가 지킬거야.

 

이렇게...

 

코앞에서...

 

선우가 지금 내 코앞에 있다.

 

잘 지켜야지. 국밥집 아저씨로부터...

ㅋㅋㅋ

초딩같다, 울 철웅이...

 

그렇게 밤을 샌 철웅이...

 

 

 

 

선우한테 손만 대봐. 가만 안둬...

 

짜아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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