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선우에게 선물하려고
발만 동동 구르다가
체면만 왕창 구기고
포기하고 집에 터덜터덜 돌아온 철웅이.
그 사이... 선우는 국밥집에서 쫓겨나서...
뭐야? 그 옷 도로 가져온거야?(약올리는 연웅)
말 시키지 마. (동생에게만 칼쑤마 있는 철웅)
그런데 바로 철웅의 눈앞에...
이선우?
눈 튀어 나오겠다.
할머니... 누가 이랬어?
어떤 자식이야?
시끄럽다. 얼렁 옮겨라.
에구~ 어깨도 아픈데 힘쓰는 철웅이.
나쁜 사람들.
벼락맞을 인간들.
복수 결심.
야구 방망이 들고 출동!
허걱~ 무서워라~
철웅오빠가 어쩐 일이야? 우리집까지?(물정모르는 승희)
우승희, 너...
뒤로 세발짝만 가라.
엉~ 왔어.(철웅의 가정방문에 감격한 승희)
허름한 국밥집 살림살이 와장창 깨지고,
철웅의 어깨가 또 걱정되고...
다행이도, 발로 주로 차 주고...
이거 놔~ 안놓으면 너도 맞는다.
선우가 가만두라고 안했으면 당신부터 박살났을거야.
앞으로 선우, 두번 다시 괴롭히지 마.
접근도 하지 마.
그 여자 내 여자야.
만약에 선우한테 무슨 일 생기면 당신들, 내가 가만 안둬.
일단 복수 성공!
선우의 방문을 쳐다보고...
굳은 결심을 하는구나...
넌, 내가 지킬거야.
이렇게...
코앞에서...
선우가 지금 내 코앞에 있다.
잘 지켜야지. 국밥집 아저씨로부터...
ㅋㅋㅋ
초딩같다, 울 철웅이...
그렇게 밤을 샌 철웅이...
선우한테 손만 대봐. 가만 안둬...
짜아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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