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채가 있어서 신나고 들뜬 무혁의 김밥사세요~
우렁찬 목소리. 김밥장수 무혁.
은채옆에서
마냥 좋아서 어린아이처럼 마냥 좋아서 흐뭇한 무혁.
은채가 있어 좋다.
봐도 봐도 좋다.
저런 우렁각시 놓치고 싶지 않다.
칠푼이 무혁.
뭐, 기분도 좋은데... 윤이 목도리 매주는 써비스쯤이야...
뭘해도 기분좋은
은채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무혁.
그런 무혁에게 찬물을 끼얹는 엄마, 오들희...
아무래도 조용히 조용히 눈감긴 틀렸나보다....
그래도 그러고 싶은 괴로운 무혁.
엄마집에서 쓸쓸하게 분노하며 나와야 하는 쌍둥이...
가엾은 아이들.
닿을 듯 말 듯...
키스할 듯 말 듯...
사랑하게 되었어. 그렇게 되어버렸어...
선수 무혁.
그렇게 그냥 처음 가려고 했던 길로 가는 쓸쓸하고 비장한 무혁.
저 햇빛이 그의 고뇌를 그의 갈등을 표현하는 듯하다.
아~ 그날 밤.
윤이 절망하던 그날 밤.
윤의 형으로 윤을 버려야 하는 냉정남 무혁, 혹은 현우.
그래~ 눈이라도 감아야지.
맨정신으로 어린 윤의 절규를 들을 수 있겠니?
이젠 고개까지 깊숙히 기대는구나.
무혁의 번뇌의 깊이 또한 깊어지고...
이런 날은 꼭 비까지 내려주시어
비장함을 더 드러내고...
그렇게 윤의 불행을 예감하는 무혁.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우는 웃음, 아니 웃는 울음을 우는 무혁.
윤의 병실앞에서 태연스레 음악들으며 맘 다스리는 수양무혁.
헉! 오들희가 싸대기를?
가만가만... 그러고보니, 무혁이는 요씬 말고는 싸대기를 맞은 적이 없던가??
기억이 안나네...
하는 짓거리로는 엄청 맞을 법한데...ㅋㅋ
암튼 싸대기옆선은 예술이라니깐...
갑자기 싸대기맞고 어리둥절.
금새 평정심 되찾은 껌무혁.
저 껌은 그의 불안한 맘을 보여주는 것.
역시나 괴롭나 보다...
죄책감에 두문불출하는 은채를 끌어내어 차에 태우는 무혁.
은채가 맘아파 한다.
무혁의 눈에 눈물이 어린다.
은채가 운다. 윤이땜에...
무혁에게 가는 맘때문에 윤이 다쳤다며 괴로워하는 은채가 운다.
그런 은채의 울음소리를 듣는 경청무혁.
밥먹자고 버럭거리는 버럭무혁.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는 낙제생 무혁.
어찌나 진지하게 "머거"를 쓰는지... 진지 무혁.
그렇게 밥을 먹고 잠을 자는 은채.
그녀와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은 안타까운 연인 무혁.
예쁘게 따뜻하게 기대어 사는 슬픈 연인들.
이제 민주의 역할은 끝.
현우에서 무혁왕자로 변신하는 중.
저 이마 찌푸리는 표정, 역시 왕자님만의 표정.ㅋ
오늘은 쌍둥이의 생일...
엄마도 머얼리서 이들의 생일을 기억한다.
그런것만 알았어도 덜 외로웠을텐데...
엄마가 기억한다는 사실만 알았어도...
은채의 윤에 대한 헌신.
은채를 놓지 않는 윤의 집착.
그들 사이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혁.
그저 은채 옆에 앉는다.
그리고 은채의 손을 잡고
은채를 기대게 해준다.
아픈 무혁.
정말 창백해 보인다. 그래도 어쩌니? 옆선은 아름다운걸...
저 각도가 예술인걸...
뭐야 저건? 아파 죽겠는데?
이제 볼 일 없는데?
찾아온 민주를 바라보는 뜨악무혁.
에~이~ 사과 받으러 왔나보다.
죄송합니다, 고개 숙이고 사과하는 무혁.
근데 말투는 넘 건방지거덩??? 그건 사과가 아니거덩....
억양도 중요한거야~ 무혁아~
아직 한국말에 서툰 무혁.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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