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웅의 집에 인사온 얌전한 선우.
보기 좋다, 정말 좋구나.(할머니)
어떻게 승락을 받으셨습니까?(수탁)
임마, 천하의 박철웅이 한번 맘먹어서 안되는 일이 어딨냐?
더군다나 나처럼 잘생기고 괜찮은 신랑감이 어딨냐? (맞는 말만 하는 철웅)
화기애애한 가족분위기.
니들, 정말 잘 살 자신 있는거냐?(아버지)
네, 자신 있습니다.(철웅)
선우, 이집에 들어와 살기로 했어요.
예전처럼...(철웅)
이번엔 연웅이 방이 아니라 제방에서 나랑 같이...(부끄부끄 철웅)
수탁에게 선우호칭을 선우양에서 형수님으로 교정시키는 무서운 철웅.
좋아죽는 철웅.
나이트 술배달 오셨다.
근데 이제 수탁이랑 같이 다니네?
그럼그럼... 나이트에선 승희를 만나야지. 나이트의 법칙.
철웅오빠~(천진난만 승희)
일 언제 끝나?
우리 어디 가서 저녁이나 먹을까?(승희)
그럴 돈 있으면 니네 엄마나 갖다 드려~(철웅)
오빠~~~~(애교작렬 승희)
이거 놔라, 나, 임자 있는 몸이다.(철웅)
철웅이 형 담주 토욜에 결혼해요.(방자 수탁)
결혼? 누구랑?(승희)
내가 이세상에서 결혼할 사람이 이선우말고 누가 있겠냐? (도령 철웅)
선우가 너도 초대하고 싶어 하던데...(철웅)
내가 왜?
선우가 얼마나 행복한지 보라고?
내가 얼마나 처량한지 되씹어 보라고?(승희)
너, 아직 멀었구나.
사람 되려면 아직 멀었어.(철웅)
가자, 수탁아!(철웅)
'자유로운 영혼, 철웅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39-2 떨림 (0) | 2010.01.09 |
---|---|
39-1 두근두근 (0) | 2010.01.09 |
38-2 진짜 큰 사랑 (0) | 2010.01.09 |
38-1 진실 (0) | 2010.01.09 |
37-2 프로포즈 (0) | 2010.0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