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은 건 누구인가? (유령 2회) 사람의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외모, 즉 가족, 친구, 동료를 포함한 타인들이 그사람이라고 인정하는 겉모습인가? 그 안에 깃든 영혼 또는 정신과 사고를 지배하는 뇌인가? 유령 2회까지 찬찬히 보고 나서 드는 의문이다. 과연 폭발사고로 죽은 건 누구인가? 겉모습이 죽은 김우현인가? 서.. 소지섭, 그의 절제미학 (로드넘버원 8-1리뷰) 이장우는 부하에게 임무를 부여할 때 윽박지르지 않는다. 개인의 성향을 고려해 왜 그래야만 하는지 당위성을 설명해서 스스로 분연히 일어나서 하게끔 한다. 태양이 바람보다 더 세다는 사실은 그는 알고 있다. 덜덜 떠는 저 박달문아저씨의 표정이 비장하게 바뀌는 걸 보라~ 그의 힘을 알 수 있다. .. 생명의 끈을 잇는 큐피트 로맨틱 가이, 장우 (로드넘버원 8-2 리뷰) 아~ 우리의 맘을 아프게 했던 그 시대의 옆집 아줌마 아저씨 커플, 봉순과 달문이 달밤에 사랑을 한다. 넘의 집 며느리로 대를 잇지 못하면 낯을 들고 다닐 수 없다는 봉순이. 목숨을 내놓고 고무신 두짝 들고 죽어라~ 중대를 따라와서 달문과 포옹한다. 북진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임에도 사랑지상주의(.. 애로틱 장우 (로드넘버원 1-2 리뷰) 장우와 수연의 어린 시절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소나기를 떠올렸을 것이다. 나역시 그랬다. 소년의 소녀에 대한 순수한 사랑과 동경, 그리고 이별에 대한 아픔을 우린 소나기를 통해 정갈하게 느끼고 또 그 순수한 느낌을 고이 아름답게 간직하고 있다. 그런 순수한 사랑을 보여줄거라 믿고 기대했던 .. 전쟁의 서막, 지리산, 그곳에 장우가 있었다.(로드넘버원 1-1 리뷰) 1948년 지리산 문수골 전투, 장우가 멧돼지 사냥이라는 듣보잡작전을 실시한다고 할때, 만약 내가 소지섭 팬이 아니라면 채널을 돌렸을 것이다. 그만큼 나는 전투씬에 관심이 없다. 역사적 진실에는 관심이 많지만, 세세한 전투장면은 그저 하나의 이해못할 액션일 뿐이었다. 그러나 소지섭 팬이라는 .. 속도냐? 안전이냐? (로드넘버원 6-4) 음~~~ 이제 장우가 좋아진다. 일편단심 수연사랑 장우에겐 무덤덤하더니, 타고난 군인, 진중하고 올바른 판단을 하는 이장우소위는 무척 좋다. 더불어 이 로드넘버원이란 드라마도 점점 좋아진다. 북진의 첫걸음, 낙동강 도하작전. 역사적인 작전에 동참한다는 공명심이 모두의 가슴에 부풀어 오른다. .. 수희의 선물 (로드넘버원 6-3) 수희가 의무지원을 나왔다. 꿈꾸던 간호원이 되었나보다. 수희의 태호를 향한 짝사랑과 솔직한 표현이 참 이쁘다. 태호의 무시하는 듯한 무심한 눈빛과 표정이 참 귀엽고 매력적이다. 이거 아무래도 신태호의 팬이 될 것 같다.ㅋㅋ 수희는 태호에겐 짝사랑받는 풋풋한 느낌을 선물했고, 장우에겐 수연.. 약속 그리고 믿음 (로드넘버원 6-2) 장우는 본대가 특공대를 믿고 공격할거라고 믿었다. 태호는 특공대가 본대의 공격을 믿고 절벽을 기어오를거라고 믿었다. 주변상황은 절대로 확신할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믿음의 근원은 약속이었다. 둘 다 언덕위에서 만나자는 굳은 약속을 믿었던 것이다. 음~~~ 이제 나도 박달문 아저..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