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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빵망의 수학교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

제 인생관입니다.

 

제가 공부할때도 또 저의 아이들을 이끌때도

이 말을 항상 새깁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미쳐돌아가는 이 사교육 세상에서 버티기가 힘듭니다.

 

설사, 아이가 학교에서 잘 한다고 하더라도

더 무언가를 해야 하는건 아닌지 불안하거든요.

 

중 1, 초 6이면 뭐든지 시작할 수 있는 때입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불안해 하지 마세요.

 

영어는 잠수네식으로 엄마가 챙기겠다고 하셨으니까,

 

다른 과목들에 대해서 제 경험을 이야기해볼게요.

 

결국 늘 이곳에서 이야기되는 것들을 나와 내 아이들에 맞추어서 적용한것이니,

님도 참고해서 잘 맞추어서 적용하세요.

 

수학...

선행과 복습(심화)을 구분해서 진행합니다.

선행은 교과서, 개념원리, 3000제로 진행을 하는데,

교과서, 개념원리를 할때는 개념노트로 정리를 합니다(이걸 안했더니, 문제만 풀고 있다가 심화에서 어렵다고 징징거려서 방법을 이렇게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복습(심화)는 학교 진도에 맞추어서 에이급을 합니다.

그리고 꼭 방학때는 다음학기 하이레벨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선행 힘들게 한것 모조리 까잡숫더라구요.

한 학기를 그렇게 교과서, 개념원리, 3000제, 하이레벨, 에이급을 하다보면

좀 감이 잡힙니다.

저희는 혼자서 진행합니다.

제가 채점은 해주구요. 오답도 정 모르면 같이 고민도 하구요.

진행하시다가 답답하고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질문하세요.

많은 분이 답해 주실거구요.

 

그리고 국어는 교과서 읽고 완자읽는 것을 방학때 미리 한학기 예습합니다.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국어가 꽝이라서요.

 

그리고 수업시간전에 꼭 책 읽고 또 쉬는 시간에 다시 읽기 하라고 주문하구요.

 

사회,과학 역시 그렇게 하고,

과학역시 헤매길래 방학때 한학기 예습을

오투로 시킵니다. 제가 같이 봐주긴 하는데 대부분 읽고 이해 하지 못하는 부분을 설명해줍니다. 설명이 친절해서 혼자 해도 될것 같긴, 하던데...

 

사회는 교과서가 가장 중요하지만,

참고서적이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어기, 참고도서 보고 많이 샀더랬어요.

 

도덕, 기가, 컴, 외국어는 역시 교과서, 프린트 위주로 성실하게 하면

되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일단 출발을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첨부터 완벽한 계획으로 출발할 수는 없어요.

완벽해보여도 그게 나에게 맞는지, 또 아이들에게 맞는지,

적용해보지 않고서는 모르거든요.

일단 출발하시고 

차근차근 적용하면서 또 고민하면서 고쳐가면서

또 세세한 궁금점을 문의하면서 진행하다보면

내년에 훨씬 편안하게 가실 수 있을거예요.

시작이 반이라잖아요.

일단 시작하고 시스템이 정착하면

어떻게 저많은 공부를 시키고 하나,하던것들도

자연스레 굴러갈때가 있더라구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하나하나 잘 해 나가실거예요.

 

그리고 너무 첨부터 무리하시지는 마시고

차근차근, 아이와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하시는것 잊지 마시구요.

내가 심신이 건강해야 아이들 심신이 건강해서

공부도 시키고 또 하고 하는거니까요.

 

참, 인강 물어보셨죠?

저희는 정 답답한 부분은 그냥 ebs인강 듣는데,

것두, 예습 복습이 필요한 부분이라 시간이 많이 들더라구요.

제대로 안들으면 소용없고,

결국, 교과서, 참고서를 읽으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익혀야 하더라구요.

그 길이 힘들더라두요.

 

힘내세요.

 

20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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