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희가 드디어(이제 종방으로 가니 드디어 아는 사실이 많아졌다)
재혁의 정체를 알고
이인수를 만나고자 철웅을 찾아왔다.
어쩐 일이십니까?(철웅)
철웅씨한테 부탁할 일이 있었어요.
이분...을 만나고 싶은데...(태희)
안내는 해 줄 수 있지만 근데 왜???(철웅)
태희와 이인수를 만나게 해주고 나서 깡통과 담화중.
와~ 완전히 분위기 살벌타, 철웅아~ 무슨 일인지 아나?(깡통)
알리가 있나?
순진무구한 이 얼굴...
무슨 일일까?
둘의 관계는 무얼까?
ㅋㅋ 이인수 대장의 첫사랑이 태희.
그러나 태희를 장재혁에게 보낸 사람이 이인수.
어쨌든 재혁이 정선에서 어린 시절부터
태희가 김회장 손녀인걸 알고 접근, 복수를 위해 이용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인수가...
미안하지만 혼자 가게 해주세요.(태희)
철웅인 걸어가야겠다.ㅋ
첫사랑에게 못을 박고 비장한 이인수...
게다가 더러운 자식들이라고 욕도 잡숫고 죽어도 용서안한다는 저주도 들었다.
불쌍한 이인수.
재혁때문에 괴로워하는 선우의 넋두리.
헉~ 환자 앞에서 어딜 넋두리를....
아저씨, 사실은요...
나 요즘 무지 힘들어요.
회장님이 돌아가시기전에 저한테 하신 말씀이 자꾸 걸려서요.
저더러 회사를 떠나달라고 그러셨거든요.
내가 팀장님이나 태희언니옆에 있으면 안된대요.
회사에서 저에 대해서 수군거리는건 얼마든지 참겠는데요,
팀장님까지 욕먹는건 참기 힘들어요.
한회사에서 자꾸 부딪히는데 모른 척하는 것도 힘들고
아저씨, 저 어떻게 해요?
저 정말 회사 그만 둘까요?(선우)
다~ 듣고 맘 아픈 울 철웅이...
선우가 눈물 흘리면 피눈물 흘리는 울 철웅이...
언제 왔어?(선우)
어... 방금 전에... 안에 있었냐?(철웅)
콜록~ 콜록~ (기침하는 선우)
너, 기침하니?(철웅)
어??? 열도 있네(철웅)
너, 아무래도 안되겠다.
그놈의 회사 당장 때려쳐.
쉬지도 못하고 계속 일하니까, 감기도 못이기고 골골하잖아...(철웅)
회사 때려치면 당장 뭘 먹고?(선우)
내가 먹여 살린다니까...(장담 철웅)
박철웅, 정신차려.
아저씨 병원비때문에 할머니 가게까지 내놓으신대...
할머니 도울 생각은 안하고 쓸데 없이...(선우)
그렇게 내가 능력없는 사람처럼 보이냐?
나, 우리식구도 책임질 수 있고 너도 책임질 수 있어.
나, 한다면 하는 놈이야.(철웅)
말만 들어도 고마워.(선우)
말만 그런거 아니라니까...(철웅)
알아... 니 진심이란거...
니 맘도 고마워...(선우)
힘들면 기대란말이야.
혼자서 세상 짐 다 짊어진것처럼 헉헉대지 말고...
내가 옆에 있으니까 나한테 기대라구...(철웅)
처음부터 널 사랑했더라면 좋았을텐데...
그랬다면 너도 힘들지 않고 나도 너한테 맘편히 기댈텐데...(선우)
지금부터 사랑하면 되잖아.
새로 시작하면 되잖아.(철웅)
맘이 생각대로 움직여 주면 얼마나 좋겠니? 나, 갈게...(선우)
승희가 보낸 가짜 문자를 보고 재혁을 만나러 가는 선우.
또 선우 집앞에서 기다리는 철웅.
선우?
거기 선우야?
선우야~
선우야~
선우야~ 선우야~ 너 왜 그래?
선우야~ 선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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