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79) 썸네일형 리스트형 넷플 삼매경 주구장창 테레비만 고집하던 테순이도 세상변화에 조금이나마 따라가야 한다. 왜냐? 테레비가 드럽게 재미없으니까. 와~~~ 재미없게 만들기로 다들 작정들을 한걸까? 예능은 트렌드에 적응하는걸 포기하니, 볼게 없고 테순이의 오매불망 들마마저 보기가 힘들다. 장르물은 범인 따라잡기 버겁고, 로맨스물은 오그라드는 손꾸락 펴기 버겁고, 볼게 없다 볼게 없어. 남아도는 시간, 텅텅 비어가는 가슴을 달랠 길 없어 결국 넷플이라는 세상에 입문했다. 와~~~~ 가입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뭘 볼지 뒤지는게 일이라더니, 딱 그짝이다, 내꼴이. 그래도 뒤지고 뒤지다 어쩌다 얻어걸리는 들마 보는 낙으로 남아도는 시간과 허전한 가슴을 채우고 있다. 지금은 너의 시간속으로. 중국 드라마는 이상하게 안땡겨져 상견니를 보지 않았다... 응팔9회 응팔9화, 쌍팔년도 머스마들 1.정팔이 정환 잼콘서트 가자, 망설이는 덕선의 표정에 꿀꺽 목젖이 울린다. 덕선의 짧은 청치마에 설레는 눈길 멈출 수 없어, 짐짓 부러 목청을 돋군다. 그러게 왜 추운데 멋을 부려? 울나라 들마 여주는 눈치를 밥말아 잡숫는 특권을 누리는디 덕선역시 예외.. 풍선껌 12회 리환; 이젠 없어, 지금여기엔 없어. 없어도 괜찮아, 아파하지 마라... 하루만 살면되요, 12시까지만. 내일도 일케 힘들겠지, 영원히 아플거야, 생각하지말고. 딱하루만 살면되요. 석주; 여기서부터 시작하자, 지금 첨부터 다시 시작하자. 다시 시작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행아; 운전면허.. 풍선껌 뷰티인사이드를 보고나서(스뽀범벅) 1. 영화를 보기전 예고편을 보는중 맘에 드는 육체를 고르는 장면이 나온다. 젊고 건강하고 이쁘고 늘씬한 몸을 고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 부쩍 눈에 띄는 잡티들이 있는 얼굴과 유난히 작은 키가 거슬리고 있는 이 허접한 중년에게 잠시 든 생각이다. 가만가만, 지금 내가 볼 영.. 하트투하트 ost 킬미힐미 오스트(환청) 유나의 거리, 도끼형님 노래(그리운얼굴) 유나의 거리가 곧 끝나간다. 50회 가까이 보는 내내, 한번도 눈살 찌뿌려지지 않고 한번도 지루할 틈 없이, 잔잔하게 소소하게 웃기면 웃고 슬프면 눈물 적시면서 행복한 월,화를 보내왔다. 이제는 춥다,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가을이 깊어간다. 축축한 낙엽들이 바스락거리고 하늘은 청명.. 이전 1 2 3 4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