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야기

신의 선물, 14일 중간지점

쁘띠뜨 2014. 3. 26. 15:38

신의 선물, 14일이 중간지점에 와 있다.

총 16부작중 8회를 지났다.

 

이제 범인의 윤곽이 잡혔는가?

잡힐 듯 잡힐 듯 아리송송하다.

 

샛별이 유괴사건과 관련된 사건은

1. 십년전 이수정외 세사람 연쇄살인사건,

범인 기동호, 사형선고받고 투옥중,

언제 사형이 집행될지, 정치권의 향방에 따라

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하루살이운명,

샛별의 죽음을 막는 것과 더불어

동호의 누명을 벗기고 사형집행을 막는 것 또한

이들마의 숙제이다.

 

2. 차봉섭과 문신남의 부녀자 연쇄살인사건,

차봉섭은 문신남에 의해 제거된 상태,

범행 동기- 아이를 버린 엄마들에 대한 증오,

의문- 차봉섭과 한지훈(김태우)의 연결고리가 무언지,

문신남이 그 연결 고리라면 도대체 문신남과 한지훈은

어떤 관계인지...

 

이 모든 사건과의 연결고리는

한지훈이다.

한지훈은 기동호사건의 담당검사였고,

차봉섭과 문신남과도 연결이 되어있다.

(그 연결이 원한관계이든 동조관계이든)

 

또 7회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싸이코 장문수,

문방구 아저씨는 그저 진실을 가리는

속임수였을 뿐인지...

그의 역할은 시청자들을 공포로 눈가림하며

범인을 놓치게 만드는 것이었는지...

장문수마저도 한지훈과 연결이 되어있다.

장문수사건의 검사역시 한지훈.

 

도대체 한지훈은 어찌 맡은 사건마다

그렇게 잘못 수사했는가?

장문수를 대신하여 죄를 뒤집어쓴 아버지와

동생 동찬의 안위가 염려되어 죄를 뒤집어쓴 동호의 비례식.

 

한지훈이 뒤쫓는 십년전 기동호사건과

차봉섭 사건과 그리고 샛별이 사건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합쳐질지 무척 흥미진진하다.

 

또 자꾸 관련되었다 관련되었다고 외치듯 등장하는

대통령과 스네이크 태오(노민우)는

위 사건들과 샛별이 사건과 어떤 연결고리를 가질지

궁금하다.

 

사형집행을 진행하려는 대통령과

사형집행을 저지하려는 추병우회장은

또 무언가??

허거걱, 수현이 지훈의 정의감에 반한 그 재판,

무죄선고를 받고

싸가지없이 '그러게 아이를 잘 지켰어야지"라고

피해자엄마를 능멸했던 그쉐이의 아버지가 또

추병우회장은 아니것쥐??

그리하여, 그때 대통령과 추병우회장의 딜?

그리고 이제와서 죽음을 앞두고

죄갚음이라도 하기 위해,

동찬을 찾아온 것인가?

그렇다면 기동호사건역쉬 그놈의 쉐이~가 범인?

오토바이 문신남은 그놈의 하수인???

아구야~~~ 무한상상 가동중.

 

우야둔둥 여러사건들이 촘촘하게 깔려있으면서

샛별이사건으로 향하고 있다.

 

16회, 샛별이도 살리고,

동호의 사형집행도 막고

또 사랑스럽고 귀여운 동찬이 백억도 물려받는 걸

보기 위해,

난 여전히 신의선물, 14일에

애정을 주며 시청하고 있다.

 

아~~~ 궁금해 궁금해~~~

8회 엔딩, 드디어 등장할 것 같은 문신남의 정체는

또 무엇일까?

그는 왜 한지훈을 감시하며 연락하고 있는가?

한지훈의 무엇이 두려워 그를 협박하고 있는가?

십년전 이수정외 세사람 살인사건의 범인인가?

그 비호세력인가? 아니면 하수인인가?

 

아니, 그는 왜 또 차봉섭과 손을 잡았을까?

그는 연쇄살인마 도우미인가?

 

암튼 9회정도엔 문신남정도의 정체는 풀렸으면 좋겠다.

 

무척 무거울 법한 소재, 스토리에도

동찬, 조승우의 기막힌 연기로

가볍게 재밌게 진지하게 따라가고 있다.

승우오빠, 멋져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