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철웅이

38-2 진짜 큰 사랑

쁘띠뜨 2010. 1. 9. 15:20

 

재혁과 진짜 마지막 이별을 하는 선우를 뒤에서 지켜본 철웅.

또 그사람이냐? 이번에 뭐야? 왜 또 널 찾아온거래?

너... 언제까지 저사람하고 이렇게 계속 만날거야?(철웅)
 

오늘로 끝이야. (선우)

약속해?(철웅)

 

약속해... 그럼 너도 화푸는거지?(선우)

그렇게 쉽게 화가 풀릴 일이 아니잖아.(튕겨보는 철웅, 첨으로 튕긴다.ㅋ)
 

너무 튕겼나? 주춤하는 철웅.

 

괜히 튕겼나? 선우눈치 보는 철웅.

 

두가지만 들어줘.

두가지만 들어주면 화 풀어줄테니까.(철웅)
 

우선 니가 나한테 청혼한거 무효야.

없던걸로 하자구.

대신 내가 너한테 다시 청혼할거야.

역시 청혼은 남자가 해야 제맛이지.(철웅)
 

아~ 철웅이 가슴속에

 

장미 한송이 꺼내고

 

이제껏 너만큼 누굴 좋아하고

사랑해본적 없어.

 

그리구 그 사랑은 이제 겨우 시작이야.

 

평생 지켜주고 행복하게 해줄게.

 

나하고 결혼해줘, 선우야.

 

아직 한가지 더 남았어.

 

또 뭔데?(선우)

 

두근두근...

 

 

 

 

 

 

아~~~~~~~~~~~~~악~~~~~~~~~~~~~~~

꺄~~~~~~~~~~~~~악~~~~~~~~~~~~~~~

 

 

 

 

 

 

꺄~~~~~~~~~~~

이제부터 이선우는 내꺼다!!!!!!!!!(철웅)

ㅎㅎㅎ 이렇게 소리지르지 않았으면 

저 설레고 조심스럽고 두근거리는 키스씬만 보고는 인욱이인줄 알았어, 철웅아~~~~~

 

멋지다, 철웅아~

진짜 큰사랑. 흐뭇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