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영혼, 철웅이

19-2 인철스러운 철웅

쁘띠뜨 2009. 12. 21. 17:00

 

수탁아~ 좀 이상하지 않냐?

 

영~ 쪼다같지?

 

그게요... 좀....(수탁)
 

어우~ 넘 근사하고 잘 어울리세요.

여자친구분이 너무 좋아하시겠어요.(장사 잘하는 점원)

 

여자친구가 좋아???
 

 

 

 

 

 

헉! 인철이 느낌. 

 

누구세요?
 

나다. 

 

어떠냐? 스타일 죽이지? 폼나지?
 

널 위해 준비했다. 받아라~

헉~ 장미가 승진했다. 한송이가 아니라 다발이다. 그것도 정식 포장이닷.

 

미안하지만 너랑 장난칠 시간 없어.(선우)

 

장난이라니, 누가 장난이래?

니눈엔 내가 장난치는걸로 보이냐?
 

글쎄 지금 이럴 시간 없어, 나, 선약 있어.(재혁이 만날 약속에 급한 선우)

 

야~ 아직 코스 많이 남았단 말이야.

레스토랑도 예약해놓고, 유람선표도 다 사놨단 말이야.

 

그냥 거기서 가지...

따라가지 말지...

 

괜히 따라가서 선우와 재혁의 사랑확인 장면을 목격한다.

태희는 떠난 사람 맘은 잡을 수가 없다며 재혁을 놓고

재혁은 선우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에구~ 양아치 삘나게 양복 차려입고

엄청난 코스 준비해서 선우의 맘을 얻으려 했건만

역시나 또 절망인가?
축 쳐져서 가는 철웅.

스타일 또 구긴 철웅.

 

그저 좋아하는 맘 하나면 되는 줄 알았던 사랑이

이렇게도 복잡하고 어려운줄...

그러게 캔디는 사랑하는게 아니야.

캔디는 모두가 다~ 좋아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