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나이트 지킴이 철웅
나이트를 가벼얍게 접수는 했으나,
상대파가 계속 위협을 하나보다.
나이트 지킴이로 철웅이 선정.
대장이 수고 좀 하라며 어깨를 툭툭~
근데 이건 또 뭐야?
대장부하까지 어깨를 툭툭 하려다가 철웅의 눈빛에 쫄아서 그냥 내린다.ㅋ
이젠 나이트클럽까지 지키는 겁니까?(못마땅 수탁)
나이트 지키는게 뭐 대수야?
이젠 나도 옛날의 내가 아니다.
나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줄거라구.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힘들어 하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었다.
다른 녀석이 얼쩡거려도 보고 있어야 했다.
사내 자식으로 태어나 그런 무기력하고 비참한 기분 첨이었다.
다신 그런 기분 느끼고 싶지 않아.
어떻게 살지는 내가 결정하는거야.
이러는 내가 싫으면 떠나, 안붙잡는다.
나이트 담배 2편.ㅋ
정말 담배씬이 많다.
이렇게 폼잡으며 지키는구나. 나이트는...
선우가 취직턱으로 음식 장만해서 도시락 싸가지고 온다고 수탁에 전화했다. 물론 연웅이가...
나이트에서 빠지면 안되는 사람은? 우승희.
가짜 손녀인게 들통났다. 회장님에게...
그래서 두려움에 떨며 집을 나왔는데 갈데가 없어서 역시나 우승희답게 나이트에 와서 깽판을 치고 있는데,
철웅이 구해준다. 왜냐? 철웅은 싸나이니까... 여자가 다치는건 못보니까...
이제 좀 괜찮냐?
여자 혼자 그렇게 술 취해서 어쩌자는거야?(또 여자타령 철웅)
그나저나 오빠는 안보는 사이에 더 멋있어졌네?
선우하고는 잘 돼가?
철웅오빠는 선우가 왜 좋아하는건데?(승희)
사람 좋아하는데 왜가 어딨고 이유가 어딨냐? 그냥 느낌으로 팍 꽂히는거지.(철웅)
느낌? 거 좋은 말이지.
근데 참 이상하지, 사람들은 왜 다 선우만 좋아하고 난 싫어할까?
그거야, 니가 진짜 나쁜 짓을 하니까 그러지.
일어나라 그만... 바래다 줄게..(철웅)
집에 안들어가. 같이 있어줘.(승희)
안돼.(단호한 철웅)
같이 있어줘.
내가 얼마나 오빠를 좋아하는지 몰라?
받아 줄 수가 없다.(거절 철웅)
싫어, 안놓칠거야.(우김질 승희)
그만하라고...우승희!(철웅)
승희 억지로 와서 안기고...
게다가 뭐하는거야?
헉!
울 철웅이 눈 튀어나오시겄다.
물론 이장면을 도시락 싸들고 온 선우가 목격한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