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야기
날 울리는 남자 (일드 프라이드를 보다가...)
쁘띠뜨
2009. 11. 14. 22:11
날 울리는 남자는 물론 소지섭이다.
그리고 또 한명 키무라 타쿠야.
물론 소지섭처럼 아름다운 옆선도 갖지 않았고,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기럭지도 갖지 않았지만
그는 나를 울린다.
그의 깊은 눈이 그럴까?
그의 슬퍼보이는 눈이 그럴까?
삐죽거리는 입이 그럴까?
그의 울리는 목소리가 그럴까?
분명 그에게 어떤 깊은 슬픔을 표현하는 힘이 있을텐데...
아직은 모르겠다.
내가 왜 그때문에 우는지...
그가 10회를 보고 있는데,
그가 울고 있다.
극중 하루(春)가...
울고 있는 그와 함께 우는 음악이
갑자기 너무 좋아져서
내 블로그의 음악을 프라이드 ost로
바꾸었다.
지금은 그중, So So가 가장 슬프게 와닿는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골라왔다.
역시나 료 요시마따 작품이다.
그의 비슷비슷하고 잔잔하고 슬픈 음악이
나는 좋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