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부모거울

쁘띠뜨 2009. 8. 7. 18:52

얼마전 한겨레에서 읽었어요.

 

부모거울이란 말을...

 

저도 늘 큰아이의 모습에서 제 모습을 발견하곤

깜짝 놀라곤 해요.

 

아! 저 아이에게서 내가 보이는구나.

나의 모습이 저렇구나.

 

그런데 아이들도 부모라는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본다고 하네요.

 

부모가 아이를 못마땅해 하면,

아이 스스로도 자신이 못마땅해서 자존감이 떨어진대요.

 

그러면 짜증도 늘고 의욕도 없고

부모는 또 그 모습이 못마땅하고 악순환이죠.

 

내가 아이를 바라보는 그대로,

아이가 스스로를 바라본다고 생각하니,

나의 시각, 나의 생각조차도 조심스럽더라구요.

 

저도 이젠,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좋은 쪽으로 보려고 노력해요.

아니, 노력만으로도 안되고 정말로 좋게 봐야해요.

 

그래야, 아이가 살고 나도 사니까요.

 

명심 명심, 부모거울...

 

2009.03.19 (13:3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