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가 곧 끝나간다.
50회 가까이 보는 내내,
한번도 눈살 찌뿌려지지 않고
한번도 지루할 틈 없이,
잔잔하게 소소하게
웃기면 웃고
슬프면 눈물 적시면서
행복한 월,화를 보내왔다.
이제는 춥다,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가을이 깊어간다.
축축한 낙엽들이 바스락거리고
하늘은 청명하다.
도끼형님을 떠나보낼 준비를 하는
맘보네 식구들처럼
나도 유나의 거리를 떠나보낼 생각을 하니,
좀 스산하다.
맘보의 가슴아픈 회한섞인 울음에
도끼형님과 유나의거리에 대한 이별을 예감하고
쓸쓸한 기분이 들 즈음,
흘러나오는 도끼형님의 노래소리.
이런 노래를 단조라 하는가??
딱 쓸쓸하고 스산하고 적적해지는 내맘과 일치해서
가슴이 살짝 미어지기까지 한다.
모처럼 검색을 해보니,
나같은 사람들이 꽤 있었나보다.
친절하게도 영상과 노래가 있어, 옮겨와봤다.
'드라마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트투하트 ost (0) | 2015.01.25 |
---|---|
킬미힐미 오스트(환청) (0) | 2015.01.25 |
창만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유나의 거리) (0) | 2014.07.09 |
참좋은시절 오스트(슬픔도 지나고나면) (0) | 2014.03.29 |
신의 선물, 14일 중간지점 (0) | 2014.03.26 |